야외에서 어린왕자 공연 즐기며 코로나 블루 떨쳐요
2020-05-11 00:00
제9회 쁘띠프랑스 유럽동화나라 행사, 이달 말일까지 개최
쁘띠프랑스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유럽의 유명 동화를 주제로 ‘유럽 동화나라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초 불거진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행사‘로 명칭 변경하고, 콘텐츠 역시 보강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에서 진행하던 ‘유럽동화 손 인형극’과 ‘오르골 연주’ 등을 야외 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이 기간, 피노키오는 플래시몹 형태로 길거리에 깜짝 등장해 방문객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사진 촬영, 주사위 던지기 놀이를 진행한다. 유럽 동화 주인공 ‘줄 인형 마리오네트’도 마을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석고아트 만들기와 오카리나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모범적으로 앞장섰던 모든 이들을 위해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어린왕자 명언카드’를 제공한다.
쁘띠프랑스는 서울에서 한 시간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뒤에는 가평 1경으로 손꼽히는 호명산이, 앞에는 가평 2경 청평호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전망대 뒤로 호명산을 따라 이어진 ‘봉쥬르 산책길(350m)’을 걷다 보면 프랑스 샹송의 낭만적인 선율을 더욱 더 깊게 느낄 수 있고, 청평호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방문객의 예방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하고 방명록 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