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도 '언택트'…파라다이스시티, 국내 최초 랜선 뮤직 페스티벌 '성료'

2020-05-03 13:24
문화예술 통한 코로나블루 치유 '앞장'…新 관람 문화 조성에도 기여

지난달 30일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야외 잔디마당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된 뮤직 페스티벌[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국내 최초 무관중 랜선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등 ‘언택트 공연’ 트렌드는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해브어나이스데이(Have A Nice Day#8) 페스티벌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0CM부터 소란·윤딴딴·스텔라장·치즈 등 총 10팀의 뮤지션이 10시간에 걸쳐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 ‘랜선 공연’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객실 테라스에서 야외 중앙무대 위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 레스케이프 호텔은 신진 클래식 연주자 공연을 호텔 스위트룸과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랜선 라이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