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순회사서 채용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2020-04-29 08:52
순회사서 269명 전국 944개 작은도서관에 파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체부는 29일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순회사서 269명을 작은도서관 944개관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열악한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 작은도서관 6672개관(2019년 12월 기준) 중 2463개관(36.9%)이 직원 없이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인 이용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순회사서 채용이 확대되면 작은도서관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도서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등의 사업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