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0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실시
2020-04-28 10:22
수상작, 교보아트스페이스·인터넷교보문고에 전시
교보문고(대표 박영규)가 손글쓰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2020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28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캠페인은 ‘교보손글쓰기대회’, ‘#손글씨스타’, ‘손글씨풍경’에 이어 감성 가득한 폰트 '교보 손글씨 2019'를 무료로 배포하며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예선은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와 영업점에 마련된 용지에 작성해 우편이나 교보문고 매장에서 현장접수하거나, 교보손글쓰기대회 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접수받고, 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별도 제작된 응모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신청과 접수는 도착일 기준으로 7월 10일까지며 총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9월 말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총 상금은 예심을 통과한 300명에게 교보문고 상품권 1만원을, 본심을 통과해 입선한 총 30명(으뜸상 10명·버금상 20명)에게 상품과 부상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손글씨풍경’은 일상에서 발견한 손글씨의 매력을 사진에 담아 SNS에 공유하면, 신선하고 감동적인 사진을 선정하여 60명에게 교보문고 상품권 1만원 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손글쓰기 대회인 ‘#손글씨스타’는 작가들이 자필로 작성한 '내 인생의 한 문장'을 독자들이 필사해 SNS에 등록하는 행사로, 총 60점을 선정하여 교보문고 상품권 1만원 권을 증정한다. 6~7월 1회 차 행사는 이병률 시인의 손글씨로 시작한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신달자 시인은 “눈부신 과학시대에 왠 손글씨냐는 질문을 들었지만, 손글씨야 말로 과학을 넘어서는 사람의 마음이며 정신”이라며 “손글씨는 바로 퇴보하는 일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을 찾는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