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0개 ICT 혁신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언택트 IR 개최

2020-04-23 14: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최기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언택트 IR'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IR은 온라인에서 원격으로 비대면 기업 홍보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언택트 IR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 간 대면 접촉이 곤란해짐에 따라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대기업과 협업 추진이 위축되는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가 매주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언택트 IR은 이통 3사가 별정통신사와 함께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언택트 IR' 행사는 벤처기업협회(KOVA) 주관으로 신용보증기금(투자금융센터), KB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등 국내 34개 벤처투자사(투자자 40명)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에스티, 오투오, 뉴로센스, 포에스맵퍼, 텐일레븐, 핀투비, 한위드정보기술, 쓰리디영상산업, 스노우파이브, 헬스맥스 등 총 10개 ICT 혁신 선도기업이 참여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언택트 IR은 대면 IR보다 아직은 익숙치 않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오늘 자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비대면을 통해 벤처업계간 교류를 다시금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두에 함께 서 주시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이미지[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