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여부 떠나 죄송"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자필 사과…네티즌들 '싸늘'
2020-04-22 13:30
이원일 셰프와 그의 연인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원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과거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애정 어린 눈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PD도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진 PD가 집단 폭행의 주동자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 PD를 비롯해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시기나 장소, 증인들의 발언 등이 상세히 기술돼 온·오프라인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실여부를 떠나…' '대면 사과하겠다' 등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피해자에게 위협적이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