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과학기술계 머리 맞댄다… 온라인 포럼 개최

2020-04-22 12:00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포스트코로나19 시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계가 머리를 맞대는 긴급 현안대응 시리즈를 기획하고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청중 없는 '온라인 포럼' 형태로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포럼은 김상선 KISTEP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4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서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생활방식과 온라인 중심의 생산·유통·소비체계 변화가 경제·산업 전반의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전망으로,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법을 모색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과학기술이 산업에 적용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혁신이 촉발될 전망으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스트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과학기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과거 경제위기와는 다르게 사회·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넘어 국가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계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창출로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계 공동 긴급 현안대응 온라인 포럼은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논의될 전문가 의견과 정책적 제안사항을 종합해 5월 중순, 포스트코로나19 시대 과학기술로 해법을 모색하는 과학기술 전략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계 공동 긴급 현안대응 시리즈' 온라인 포럼 소개 이미지[사진=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