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5차 비상경제회의 주재…고용안정·기간산업 지원 방안 발표
2020-04-22 06:46
“경제위기 극복 핵심은 일자리 지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고 언급하며 “핵심 기간산업과 일자리 총력 지원체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대거 확대,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저변 확대,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확대 등을 포괄하는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기간산업 안정대책의 경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정유 업계 등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