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신한은행, 프로야구 개막 이벤트 시동

2020-04-21 13:44
개막연기 부담 털고 '5000만원 상금 도전' 이벤트

자료사진. [사진=신한은행 제공]

[데일리동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프로야구 개막 지연으로 속앓이를 했던 신한은행이 부담을 털고 본격적인 이벤트에 나선다.

3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으로선 그간 경기 진행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벌이지 못해 마케팅 특수 등을 누리지 못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아주경제 데일리동방 4월 2일자 "​70억원 썼는데 효과 미미"…신한銀,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 어쩌나]

21일 업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프로야구 10개 팀이 연습경기를 갖는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날짜는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도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이벤트들을 속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벤트 명칭은 '쏠(SOL)야구가 쏜다, 총 상금 5000만원에 도전하라'.

고객이 친구와 팀을 이뤄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에 신규 가입하거나 '쏠야구' 콘텐츠에 참여해 활동점수를 쌓아 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활동점수는 많은 팀원을 모을 수록 높아지는데 1등 팀에는 2000만원, 2~4등 팀 500만원, 5~20등 팀 100만원의 상금이 마이신한포인트로 증정된다. 활동 조건을 충족할 때 마다 추첨을 통해 삼성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2명), 삼성 갤럭시 S20(4명) 등의 경품이 주어지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3~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쏠(SOL)'에 야구 플랫폼 '쏠야구'를 설치하고 개막에 맞춰 경기 기록뿐 아니라 승부를 예측하는 '쏠픽'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마이신한포인트를 받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모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프로야구 관련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