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주석 “연대·협력은 감염병을 이기는 가장 유력한 무기”

2020-04-16 15:51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국제논평

[사진 제공=CMG]
 

'연대·협력은 국제사회가 감염병을 전승하는 가장 유력한 무기다.'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이론잡지 '구시(求是)'에 게재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고문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시 주석은 이 기고문에서 "인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각국 인민의 안위와 관련된 질병과의 싸움에서 전승하는 데 있어서 연대·협력은 가장 유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CMG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인민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에 커다란 위협을 주고, 전 세계 공공안전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며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고 바이러스는 인종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세계화 시대에 이러한 중대 돌발 공중보건 사태가 마지막이 아니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문제가 계속해서 대두할 것이라며 세계적 공중보건위기를 대응함에 있어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절박성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국제사회는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대응해야 감염병을 전승하고 인류 공통의 지구촌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가장 어려울 때 국제사회가 보여준 이해와 지지를 항상 명심하고 소중히 여길 것이라며, 중화민족은 은혜를 간직하고 은혜를 갚는 민족이며 시종일관 힘닿는 대로 국제사회 방역에 도움을 제공하고 세계 공중보건안전을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반드시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인류 발전은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