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영원의 군주 제작발표회] 이민호, 3년만의 복귀 "김은숙 작가 믿었다"

2020-04-16 15:06

배우 이민호가 3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SBS 제공]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상속자들’ 이후 다시 한 번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이민호는 이번 작품에서 대한제국 3대 황제인 이곤 역으로 분해 또 한 번의 신드롬 탄생을 예고했다.

‘더킹’은 이민호의 군복무 후 3년만 복귀작이다. 이민호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굉장히 재밌다. 나도 빨리 보고 싶다.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문무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쓰여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그는 “3년간의 공백 끝에 어떤 모습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까를 고민하던 찰나에 작가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감사하게도 너무나 욕심이 나고, 너무나 잘 해내고 싶은 대본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한 번 작업을 했었고 드라마에서 김은숙이라는 이름은 또 굉장히 무게감이 있는, 영향력이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고은은 “나 역시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됐다. 첫방송 곧이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