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후보 선거운동 소회…"의정부를 위해 출마했습니다"
2020-04-15 14:50
'진심이었기에 한 번도 흔들림 없었다'
문석균 무소속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4일 행복로 숭문당 앞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열고 지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했다"면서 "그 집 아들 문석균이 아니라 국회의원 후보 문석균으로서 어떤 의정부를 만들고 싶은지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을 늘어날 것입니다.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지금 땀과 눈물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그는 1998년 IMF 위기 속에서 취임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올해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정쟁이 아니라라 민생이 우선인 정치인으로 일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너 왜 출마했니?'라고 물을 때마다 '의정부를 위해서 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심이었기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말이었기에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정부에 대한 애정과 비전, 묵묵히 버텨온 문석균의 뚝심을 믿어달라"며 "문석균을 선택하면 문석균이 당선된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100년을 책임질,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을 문석균을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