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SM엔터테인먼트가 이달 중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공동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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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프로듀싱에 대한 전문 역량과 네이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팬십(Fanship)’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가 지난해 출시한 팬십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가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갖춘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도 출시된다.

양사는 이달 중순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서트 콘텐츠로, 브이라이브 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 오는 26일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탄탄한 플랫폼 기반을 갖춘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