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세계챔프 맞짱의 신 등극…"로드FC 정상에 서겠다"

2020-04-13 09:36
박승모, 신윤서 꺾고 우승

우슈 세계 챔피언이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자로 등극했다.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왼쪽)[사진=로드FC 제공]


박승모(27)는 우슈 세계 챔피언이다. 그는 자신의 무예를 갈고 닦아 지난 11일 자정에 방송된 맞짱의 신 결승전에서 신윤서를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승모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인의 로드FC(ROADFC) 선수 난딘에르덴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타점을 정확히 짚었다.

결승전에서도 신윤서를 상대로 타격에서 한 수위 기량을 보였다.

박승모는 “맞짱의 신 우승을 고대했는데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며 “그 이상을 보고 도전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다. 기회를 만들어 주신 대표님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됐다. 색다른 시도였다. 박승모는 “인도네시아까지 가서 결승전을 치른 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김진수 블루문펀드 대표님이 지원을 해주셔서 시합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박승모의 목표는 하나다. 로드FC에 데뷔한 뒤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 그는 “맞짱의 신 우승 후 로드FC에 데뷔해 챔피언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정상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