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해수부 '공영홈쇼핑' 입점 수산물 업체 공개 모집
2020-04-10 15:16
오는 24일까지 모집...8개 업체 최종 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자 수협이 공영홈쇼핑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판로확대에 나선다.
공모는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수협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수협은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다만 지난해에 선정된 업체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 중으로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을 공영홈쇼핑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도 준다.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3년간 49회의 방송을 거쳐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선정된 '병어·가자미 혼합세트'는 첫 방송 이후 14회 방송 동안 13억원, 2019년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가 3회 방송 동안 3억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공모 지원은 수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