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 재난특별생필품지원

2020-04-09 11:18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위기 청소년에게 한시적 지원

[자립준비청소년 특별 생필품 지원을 실시 사진=최종복기자]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박현동)은 경기도내 코로나19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자립준비청소년 특별 생필품 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용직, 계약직 근무 중인 자립준비청소년들은 근무시간이 축소되어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특별 생필품 지원 예산을 편성하여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특별 생필품 추가지원을 결정하여 2분기부터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6개월간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형태의 지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생필품 지원에 비해 175% 상승한 것으로, 자립준비청소년들은 특별 생필품 지원을 통해 부족한 생활비를 보전하여 생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적 재난에도 동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자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첫 번째 생필품 키트 배송을 시작, 생필품 키트를 배송 받은 청소년들은 “알바 시간이 줄어들어서 걱정이었는데, 꼭 필요한 물품들을 보내주셔서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라고 말하며 이번 지원을 환영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없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한편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다음달부터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쉼터 퇴소청소년 중 경계선지능청소년의 주거기반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쉼터퇴소경계선지능청소년과 함께하는 커뮤니티하우스”사업을 진행한다.

보증금, 월세 등을 지원하는 주거지원부터 생계비, 생필품 지원 및 심리상담지원까지 경계선지능청소년들의 자립훈련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14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