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장에 강신우 전 한국투자공사 CIO
2020-04-07 22:57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회는 최근 강 전 투자운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강 신임 위원장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한국투자공사 투자책임자를 맡아 국부펀드를 운용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사장 등을 지냈다.
강 위원장 외에 투자관리위원에는 KDB산업은행과 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삼성생명, 부산은행 등 주요 출자기관 인사가 1명씩 포함됐다. 민간위원으로는 정재만 숭실대 교수가 참여하는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31일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오는 9일 설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