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20년 정기총회 개최

2020-04-07 14:50
강춘자·이영미 등 7명 이사 선임
"투어 정상화 위해 노력하겠다."

KLPGA가 2020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강춘자·이영미 등 7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마스크 쓰고 발언하는 김상열 KLPGA 회장[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김상열, KLPGA)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2020 KLPGA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문진표 작성, 열화상 카메라 촬영 및 참석자 2차 비접촉 체온 측정, 입장 시 개별 소독, 참석자 간 1~2m 안전거리 확보, 1인 1손소독제 제공,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의무화 등 예방 수칙을 지키며 개최됐다.

김상열 KLPGA 회장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회 및 각종 행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멈추게 됐다”며 “KLPGA 역시 그 어느 해보다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회원을 비롯한 타이틀 스폰서, 주관 방송사, 미디어, 대행사, 그리고 골프 팬 등 많은 분들이 상실감, 실망감, 그리고 허탈감을 느끼리라 생각된다”며 “KLPGA는 투어의 정상 운영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임원 선출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KLPGA는 2020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투어 경쟁력 확립, 마케팅 사업 및 홍보 다각화, 사회적 책임(CSR) 지속 실현, 회원교육 및 복지 개선, KLPGA 경영 효율성 제고를 5대 목표로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강춘자, 구민지, 김순미, 김순희, 손혜경, 이영귀, 이영미가 임원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