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박정호→고동진→황각규...재계에 부는 '화훼농가돕기' 릴레이 바람
2020-04-03 14: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재계에 진행 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사장)는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고 사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각종 행사의 취소, 연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는 일에 작은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저를 추천해 주신 SK텔레콤 박정호 대표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지목했고, 박 사장은 고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를 지명했다.
◆고 사장, 황각규·허인·전영현 지목
화훼 업계는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는 2~3월 성수기를 코로나로 인해서 지나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캠페인을 최초로 제안한 이는 박원순 서울 시장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