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156개교 열화상카메라 긴급 공급한다'

2020-04-03 09:00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先안전 後교육을 위해 각 학교에 긴급히 열화상카메라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156개교에 열화상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도록 10억900만원을 변경·지원한다.

오는 9일부터 고교 온라인 개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학생자치회에서 학생들이 자발적 열 체크를 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구입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캠페인 등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관련 비용은 3월과 4월 성남형교육 불용 예산을 변경해 사용한다. 또한 온라인화상수업에 필요한 기초인프라 화상수업도구 확보에 필요한 3억7200만원도 긴급 변경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

교사·학생 간 화상수업에 필요한 화상수업도구, 원격수업콘텐츠, 원격수업 플랫폼 등 기초인프라 구축을 허용,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개학이 이뤄지면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학교별 동아리, 자유학년제, 성남e드림 지역특성화, 학부모자치회 활동지원 등 학교의 안전하고 창의적 교육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