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함성진 아톤 경영전략 실장은 누구
2020-04-03 06:00
함성진 아톤 경영전략 실장은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1979년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정보통신(IT) 업계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에이티솔루션즈(현, 아톤)에서 은행·카드·통신사와 모바일금융 서비스 전략기획 및 사업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함 실장은 기업의 성장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젬알토(Gemalto)에서 OME, CE 사업부문 업무를 거쳐 NH농협은행 카드디지털전략팀으로 둥지를 틀었다. 여기서 그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며 금융과 IT 융합을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함 실장은 올해 2월 아톤으로 복귀해 경영전략실에서 기업의 신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하며 핀테크의 혁신적인 보안 및 서비스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농협에서 근무할 당시 핀테크 관련 일을 하다보니 이쪽 시장에 관심이 커졌다"며 "무엇보다 현장감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마음에 아톤으로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톤은 '시큐어 엘리먼트(SE)'를 활용한 자체 사설 인증서를 개발했다. 현재 SE 기반의 솔루션을 IBK기업은행과 KB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연초에는 삼성증권에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매체 모바일 OTP와 사설인증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톤은 다른 증권사로 통합인증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 실장은 "아톤의 모바일 OTP와 사설인증 솔루션은 고객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며 "고객이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과 계좌이체, 주식매매 등 금융거래를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