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제품 구매 10兆로 확대…공공시장 진출 촉진
2020-03-31 14:13
정부가 창업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규모를 10조원까지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법적 근거를 갖췄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창업기업 제품에 대해 일정 비율의 구매 목표를 정하고, 목표 이상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창업기업의 공공구매 참여 확대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중기부가 올해 9월까지 최소 구매비율을 창업지원법 시행령에 설정하면 공공기관은 내년 1월부터 창업기업제품 구매 목표를 정하고 본격적으로 창업기업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