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탈리아 사망자 1만명 넘어...하루 889명 ↑
2020-03-29 10:09
누적 확진자 9만2472명...사망률 10.84%
이동 제한령,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 전망
이동 제한령,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 전망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첫 지역감염 사례 보고 후 36일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1만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889명(9.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7일 969명의 1일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한 집계보단 다소 줄었으며, 사망률은 10.84%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36일 만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만명대 누적 사망자 규모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974명(6.9%) 증가한 9만2472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미국(11만36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현 추세라면 29일 즈음 1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일 확진자 증가율이 7%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율은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지만, 1일 사망자 수는 여전히 700∼900명대 사이를 오가며 좀처럼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까지 확진자 1만2384명이 완치돼, 현재 실질 확진 환자 수는 7만65명, 중증 환자는 3856명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확산세가 정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고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인 전국 이동제한령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휴교령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다음 달 3일에서 18일까지 2주 추가 연장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1만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889명(9.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7일 969명의 1일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한 집계보단 다소 줄었으며, 사망률은 10.84%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36일 만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만명대 누적 사망자 규모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974명(6.9%) 증가한 9만2472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미국(11만36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현 추세라면 29일 즈음 1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일 확진자 증가율이 7%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율은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지만, 1일 사망자 수는 여전히 700∼900명대 사이를 오가며 좀처럼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까지 확진자 1만2384명이 완치돼, 현재 실질 확진 환자 수는 7만65명, 중증 환자는 3856명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확산세가 정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고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인 전국 이동제한령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휴교령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다음 달 3일에서 18일까지 2주 추가 연장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