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초기창업기업' 육성 나선다...3년간 자금 지원
2020-03-25 14:14
수자원공사, 공기업 최초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국수자원공사가 유망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한 해 약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총 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부문의 혁신창업 지원에 나선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사내벤처 육성‘과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기부 지원사업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초기창업, 도약단계까지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난 2년간 70여개 기업을 육성했다.
박재현 공사 사장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적극 개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