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정부 안정화 대책에 나란히 8%대 상승 마감
2020-03-24 15:50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3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50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개인은 839억원, 4614억원씩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0.47%), SK하이닉스(13.40%), 삼성바이오로직스(9.17%), 네이버(9.09%), 셀트리온(5.14%), LG화학(7.46%)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4포인트(8.26%) 급등한 480.4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3.45포인트(3.03%) 오른 457.21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저마다 1029억원, 793억원씩 주식을 샀다. 개인만 1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41%), 에이치엘비(4.51%), 스튜디오드래곤(10.58%), 펄어비스(5.14%), 케이엠더블유(2.54%)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10위권 안에서는 씨젠(-1.45%)만 내렸다.
정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48조5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