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양주 10대 미국 유학생 확진…일주일 새 8명 늘어

2020-03-23 17:57
'14번째 확진자…발열 증상 있어 공항서 검체채취'

[사진=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남양주지역 14번째 확진자다. 소강 국면을 보이다가 일주일 새 타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별내동에 사는 유학생 A(19)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다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하면서 발열 증상이 있어 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했다.

마중 나간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남양주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에는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에 이모 2명도 동행했으며, 시는 이들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어머니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추가 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