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기 신임 행복청장 '집값 문제 전문가'…12·16대책 등 주도

2020-03-23 11:47
주택정책과장과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역임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청장은 국토부에서 30년간 주택 분야에서 일해온 집값 문제 전문가다.

청와대는 23일 이문기 청장을 비롯해 6명의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1966년생인 이 청장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과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택 라인의 핵심 요직을 모두 거쳤다. 1월 20일 현 기획조정실장 자리로 옮긴 지 두달 만에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2017년 주택정책관을 맡았을 때 8·2 대책을, 2018년 주택토지실장 때는 9·13 대책을 만들었다.

박선호 1차관과는 서울대 경제학과 85학번 동기이자 행정고시 1년 후배다.

<약력>
△경남 밀양, 1966년생(54)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34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대 대학원 부동산금융 석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도시건설추진단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행복도시건설청장(現)

[사진=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