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럽·미국서 들어온 입국자들 속속 확진
2020-03-23 08:25
유럽과 미국을 다녀와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서울 양천구에서는 신정1동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이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아시아나항공편으로 21일에 입국한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을 보라매병원에 입원시켰으며, 동거인 1명은 자가격리시킨 후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지난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기내에서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타고 여의도 켄싱턴호텔로 이동했으며 호텔에서 머무르다가 22일 확진 통보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7명은 2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누계(324명) 및 해외 접촉 관련 환자(50명)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