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청소년 도박근절 위해 방구석 캠페인 진행

2020-03-20 13:35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청소년들이 모바일 도박에 현혹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아웃·청소년 도박문제 로그아웃 방구석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지도사, 교사, 사회복지사, 부모 등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구석 캠페인은 ‘방구석 상담-1336 도박문제상담방법 알려주기’, ‘방구석 놀이-도박말고 OO하자’, ‘방구석 정책가-청소년 도박문제예방 정책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문제위험군은 6.4%에 이르며, 온라인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재학 중 청소년 74.2%, 학교 밖 청소년의 71.7%가 스마트폰을 이용했다”라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청소년들이 모바일 불법 도박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방구석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을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기관으로 265일 24시간 헬프라인을 통한 전화상담과 넷라인을 통해 채팅상담, 문자상담이 가능하다.
 

[사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