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해외 출국자 대상 검역 검토…당장 시행은 어려워"
2020-03-18 12:5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출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당장 출국 검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입국 검역과 같이 모든 출국자에 대해 검역을 하는 것을 현재 검토는 하고 있다"며 "입국 검역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상황이어서 출국 검역을 바로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 검역의 수준, 그 다음에 해외의 유행 수준, 또한 국내에서 앞으로 어떻게 유행이 전개될 것인지 전반적으로 보면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9일 0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검역시행절차'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입국장 검역을 통해 발열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와 필요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 및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도 거쳐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당장 출국 검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 검역의 수준, 그 다음에 해외의 유행 수준, 또한 국내에서 앞으로 어떻게 유행이 전개될 것인지 전반적으로 보면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입국장 검역을 통해 발열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와 필요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 및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