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코로나19 관련 ‘지역 경제 살리기 총력’ 대응
2020-03-18 10:46
4대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이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지역 내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및 기업지원, 농업인 지원 등 4개 분야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SOC 사업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점으로 계약금의 80%까지 선 지급하고,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조기발주 등 예산 신속집행에 집중한다.
지역 내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시책들을 적극 펼친다.
먼저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사업을 추진해 화장실, 주방 등 시설보수 최대 500만원, 포장재 및 집기구입 등 경영개선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작년보다 2억 원을 증액한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문경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며, 1천원권·2천원권은 관광시설 매표 입장객에게 쿠폰을 지급해 2차 소비를 유도하고, 5천원권·1만원권은 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제작 중에 있으며 가맹점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1일 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월부터 300억 원 규모로 대출해주고 이에 따른 이자를 3%, 1년간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을 실시해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시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인 20억 원까지 보증해 1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한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상수도 요금 30% 감면 실시, 소상공인 주차료 50% 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 등 작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사업들도 계속 발굴해 지원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꽃나눔 데이, 1 Table 1 Flower 운동 등으로 화훼업체 지원, 농특산물 직판장 및 온라인 쇼핑몰 최대 20% 할인 특판 행사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판매에도 힘을 쏟는다.
공무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직원 차량 5부제 실시 및 간부 공무원 매일 택시타기 운동,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이용, 사과․오미자․미나리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소규모 회식 장려 등 관내 식당 이용, 교통비․음식점․식료품 등 복지 포인트 사용 가능 범위를 확대해 복지 포인트 4월 내 100% 집행하기 등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 및 위축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