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이낙연 51.7% vs 황교안 33.2%'…'최재성 37.5% vs 배현진 40.3%'
2020-03-17 13:16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고민정 41.7% vs 오세훈 39.8% 초박빙
중앙일보·입소스…2년 만 리턴매치 송파을 각축전, 강서을 지역 與 우세
중앙일보·입소스…2년 만 리턴매치 송파을 각축전, 강서을 지역 與 우세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진행한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와 강서을 등에서 '여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한 축인 송파을 지역에서는 여야 후보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총선이 17일로 29일이나 남은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파괴력', '경제 심판론' 등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로 '이낙연 우세' vs 고민정·오세훈 '오차범위 내' 접전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날(16일) 공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51.7%를 기록했다. 33.2%에 그친 황교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8.5%포인트에 달했다.
양자 구도의 변수로 거론된 손학규 민생당 예비후보의 출마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52.6%로, 황 후보(32.6%)와 격차를 더 벌렸다. 손 후보는 3.5%에 불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과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간 대결인 광진을 판세는 '초박빙 구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민정 민주당 예비후보는 41.7%를, 오세훈 통합당 예비후보는 39.8%를 각각 기록했다. 양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였다.
◆2년 만 리턴매치 '송파을 접전'…강서을 '진성준 우위'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송파을 역시 '오차범위 내' 초박빙 구도였다. 현역 국회의원인 최재성 민주당 예비후보는 37.5%를 얻었다. 배현진 통합당 예비후보는 40.3%를 기록했다. 양자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에 불과했다.
수도권 리턴매치 중 격전지인 이들은 '친문(친문재인)계'와 '친홍(친홍준표)계' 간의 대결로 불린다. 2년 전 재선거 땐 최 후보가 과반(54.4%)을 얻어 배 후보(29.6%)를 더블 스코어 가까이 따돌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는 △40대(46.9%) △30대(46.4%) △화이트칼라(44.9%)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배 후보는 △60세 이상(57.3%) △50대(50.8%) △가정주부(52.4%) △자영업자(51.8%) 등에서 최 후보를 앞섰다.
강서을 여론조사에서는 여권이 우세했다. 친문 핵심인 진성준 민주당 예비후보는 49.0%로, 현 정부 청와대 감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통합당 예비후보(25.9%)를 두 배가량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후 번지는 '정권 심판론' 등은 남은 총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는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각 구(종로 502명, 광진을 500명)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동일하며, 응답률은 15.2%(종로)와 17.9%(광진을)였다.
'중앙일보·입소스' 조사는 지난 13∼14일까지 이틀간 각 구(송파을 500명, 강서을 503명)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동일했다. 응답률은 9.9%(송파을)와 12.6%(강서을)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총선이 17일로 29일이나 남은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파괴력', '경제 심판론' 등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로 '이낙연 우세' vs 고민정·오세훈 '오차범위 내' 접전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날(16일) 공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51.7%를 기록했다. 33.2%에 그친 황교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8.5%포인트에 달했다.
양자 구도의 변수로 거론된 손학규 민생당 예비후보의 출마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52.6%로, 황 후보(32.6%)와 격차를 더 벌렸다. 손 후보는 3.5%에 불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과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간 대결인 광진을 판세는 '초박빙 구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민정 민주당 예비후보는 41.7%를, 오세훈 통합당 예비후보는 39.8%를 각각 기록했다. 양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였다.
◆2년 만 리턴매치 '송파을 접전'…강서을 '진성준 우위'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송파을 역시 '오차범위 내' 초박빙 구도였다. 현역 국회의원인 최재성 민주당 예비후보는 37.5%를 얻었다. 배현진 통합당 예비후보는 40.3%를 기록했다. 양자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에 불과했다.
수도권 리턴매치 중 격전지인 이들은 '친문(친문재인)계'와 '친홍(친홍준표)계' 간의 대결로 불린다. 2년 전 재선거 땐 최 후보가 과반(54.4%)을 얻어 배 후보(29.6%)를 더블 스코어 가까이 따돌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는 △40대(46.9%) △30대(46.4%) △화이트칼라(44.9%)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배 후보는 △60세 이상(57.3%) △50대(50.8%) △가정주부(52.4%) △자영업자(51.8%) 등에서 최 후보를 앞섰다.
강서을 여론조사에서는 여권이 우세했다. 친문 핵심인 진성준 민주당 예비후보는 49.0%로, 현 정부 청와대 감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통합당 예비후보(25.9%)를 두 배가량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후 번지는 '정권 심판론' 등은 남은 총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는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각 구(종로 502명, 광진을 500명)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동일하며, 응답률은 15.2%(종로)와 17.9%(광진을)였다.
'중앙일보·입소스' 조사는 지난 13∼14일까지 이틀간 각 구(송파을 500명, 강서을 503명)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동일했다. 응답률은 9.9%(송파을)와 12.6%(강서을)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