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진접선 터널공사 완료, 내년 개통 박차"

2020-03-16 17:24
'내년 5월 진접·오남·별내 지하철 4호선 시대 개막'

김한정 국회의원이 16일 지하철 4호선 진접선 2공구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김한정 국회의원(민주당, 남양주을)은 지하철 4호선 진접선 2공구와 오남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2공구 터널공사 시점부터 종점까지 직접 확인하고, 오남읍 002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정률을 보고받은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2공구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그동안 발파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을 감내해 준 넉바위·영서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진접선 개통은 지역주민들이 서울로 향하는 교통혁명뿐 아니라 서울에서 별내 카페거리와 왕숙천 그리고 광릉숲을 잇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접선과 별내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지하철 4·8호선 연결사업 조기착공, 8호선 별내면 연장 청학역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접선은 2014년 2월 4개 공구로 분리돼 턴키 방식으로 추진됐다. 1·3·4공구는 2015년 6월 착공됐다.

하지만 터널 구간인 2공구는 공사가 어려운 구간이어서 입찰업체가 나서지 않아 2차례 유찰된 뒤 2년이 지난뒤에야 계약자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를 비롯해 실무자 등을 만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진접선 개통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파 공법으로 변경했고, 그 결과 이달 2공구 터널공사가 완료됐다.

현재 보강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9월까지 노반, 궤도, 시스템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7개월 반가량 시운전에 들어간다. 내년 5월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