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구서 확진자 2명 추가…1명은 ‘어린이집 교사’로 구로 콜센터 직원 접촉

2020-03-14 16:59

코리아빌딩 앞 방역에 나서는 구로구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두 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구는 “구로구 18번 확진자는 50세 여성으로 오류 2동 거주자이며, 현재 타 자치단체 어린이집 교사”라고 설명하면서,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부천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앞서 콜센터에 근무하던 A씨(44‧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날 함께 예배를 본 목사와 신도 등이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추가된 17번 확진자는 51세 남성으로 가리봉 거주자다. 보험회사 직원인 그는 최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지난 12일 오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