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도시 마을정비사업으로 지역활력 창출
2020-03-15 11:00
진도동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첫 준공
LH는 전남 진도 동외리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처음으로 준공하고, 향후 마을 차원의 재생을 통한 지역활력 창출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 및 읍‧면 지역에 수요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그 주변지역까지 포괄한 체계적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마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LH는 2014년 시범사업 3개 지구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71개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도 동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5년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2월 준공하면서 시범사업 이후 첫째로 준공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됐다.
지자체가 임대 유형을 제안하는 상향식으로 주택을 건설하고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가구수 대비 3배에 달하는 467명이 신청하고 88%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LH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추진력을 얻은 만큼, 지자체 및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또한 신속히 진행해 중소도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