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환율·외화자금 상황 모니터링···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2020-03-10 09:2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전일 국내 금융시장의 급변동에 대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검점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 및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크게 상승했다"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중소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검점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 및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크게 상승했다"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중소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