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위한 특별대책 추진
2020-03-09 14:34
상주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소비촉진 시책 등 확대 운영
경북 상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과 함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 대책을 발굴하고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에서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소비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인 ‘상주화폐’를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킨다.
또 공직자와 관내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물품구입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 분야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경제를 살리려면 시민들의 동참도 중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