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美 메릴랜드주 '비상사태' 선포...확진자 3명 추가
2020-03-06 15:01
캘리포니아·워싱턴주 이어 미국 내 3번째 비상사태 선포
미국 메릴랜드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에 이어 세 번째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모든 주 자원을 추가로 동원해 코로나19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황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추가 소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망자가 나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사망자는 71세 남성으로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하와이 등을 여행하는 노선으로 운영됐다. 대규모 집단 감염을 일으켰던 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와는 다른 크루즈선이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선박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초 워싱턴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후 1시 20분 기준) 미국 내 전체 감염자는 223명을 돌파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모든 주 자원을 추가로 동원해 코로나19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황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추가 소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크루즈선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하와이 등을 여행하는 노선으로 운영됐다. 대규모 집단 감염을 일으켰던 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와는 다른 크루즈선이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선박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초 워싱턴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