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66%가 집단감염…신천지 연관 2992명
2020-03-04 15:17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연관 감염자 수가 전체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16명 늘어나 총 53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천지 연관 확진자 수는 2992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가운데 전국적으로 보면 65.6%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경우가 34.4%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4.5%(2583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에서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 충남에서는 천안시 운동시설(줌마댄스)을 중심으로 총 7개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80명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생명샘교회에서 확진자 6명이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명 늘어 총 41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는 누적 13만1379명이 받았으며 10만296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84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