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관가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방역활동에 써달라는 성금을 봇물을 이루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가 2일 기부금 3000만원을 시에 쾌척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11월에도 과천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익명의 시민 1명도 코로나19 지역사회 방역활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6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시장실을 찾아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관내 소재 의약품 도매 중소기업인 ㈜메드원과 메드원의 자회사 ㈜메디아스에서 마스크 1000매를 시에 기부하는 등 시민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시민들의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관내 평생학습동아리인 ‘사랑과 하모니’에서 커피와 빵, 찹쌀떡을, 새마을부녀회에서 떡과 귤, 신기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장이 과자와 음료를 전달했고, 부림동체육회에서는 귤과 바나나를, 과천주공8단지에 거주하는 익명의 주민은 샌드위치 100개를 시에 전달해왔다.

한편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