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 연기

2020-03-02 15:21

[사진=WBSC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이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오는 4월 1~5일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6월 17~21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발표했다.

WBSC 등은 “의료·정부 당국과 논의한 결과 코로나19에서 선수와 관계자, 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종예선에선 대만, 호주, 중국, 네덜란드와 미주 대륙 최종 예선 2, 3위 국가 등 6개 국가가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이었다.

미주 대륙 최종 예선은 오는 22~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와 템피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총 6개국이 참여한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는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