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체감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 마련
2020-03-02 09:02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시민체감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 추진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2020년도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설정(PM2.5 20㎍/㎥, PM10 39㎍/㎥)하고 총 1814억원을 투입하는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4개 분야 51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절관리제(12월~3월)’시행,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배출사업장 관리을 추진한다
우선, 배출사업장 분야 사업은 인천지역 4개 국가 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1단계 환경개선 자율협약(`16~`19년)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1,543톤 감축(1단계: NOx 1,451톤, SOx 92톤) 성과가 있었고 금년에는 항공기, 선박, 항만내 장비의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중심으로 2단계(`20년~`24년) 사업을 추진하여 환경개선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시민체감 미세먼지 개선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19개소, 63.5km) 운영 및 쉼터 확대(57→100개소)와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불법배출 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를 낮추는 등 계절관리제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다량발생지역 중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에 대해서는 3월말 이전에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안심지역) 2개소를 선정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에 구축 완료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시스템(22개 지점/감시카메라 44대)을 활용하여 금년부터는 운행제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악취분야에서는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시 도심지역(8개 구)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시료채취장비 추가 구입 및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한 악취 저감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대책을 마련하여 실질적 악취 발생이 감소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조현오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2020년에는 계절관리제 시행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추진으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은 물론 전반적인 대기오염물질의 감축 효과를 시민들께서 느낄 수 있도록 체감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