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설특보 속 제설 현장 점검 나서…시민 안전에 총력
2024-11-28 16:19
인천시, 겨울철 대설 대응 현장 점검 및 재난 대비 태세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대설특보 속에서 제설 현장을 방문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남동구 간석3동 일원 제설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새벽부터 이어진 대설특보 상황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안전 확보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길병원사거리에서 제설 차량에 탑승해 간석오거리까지 이동하며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한 작업과 신속한 대처를 당부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남동구청장과 함께 인천교통공사 인근 마을길 제설 현장을 방문해 자율방재단과 주민들을 만나 제설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효율적인 관제와 즉각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재난상황실(IDC)을 방문해 시민안전본부장으로부터 대설 대응 상황과 긴급 복구 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겨울철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11월 유례없는 폭설 속에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 대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공직자가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설특보는 지난 27일 새벽 3시 인천과 옹진군 지역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에는 인천 전역에 대설경보 발효(옹진군은 21:10분)됐다. 인천시는 26일 대설 예비특보 발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1단계 및 2단계를 가동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설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과 옹진은 대설경보가, 강화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