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송 폭주…마켓컬리·쿠팡 할인카드 10종

2020-03-02 09:00

코로나19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이 주문 폭주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기 꺼리는 소비자들이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쇼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마켓컬리나 쿠팡 등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이 할인 카드에 주목하고 있다.

2일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는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더반찬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탭탭(taptap) I’는 일상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마켓컬리에서 2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쇼핑(Shopping)’은 마켓컬리와 배민찬에서 10% 할인, ‘신한카드 O2O’ 역시 마켓컬리에서 10% 할인이 된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꿀맛α카드’는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배민찬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주문 시 2천원을 청구할인 해준다.

IBK기업은행 ‘일상의기쁨카드(신용)’은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에서 20% 할인을 해준다.

NH농협카드의 ‘NH올원 파이카드’는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쇼핑 영역에서 최대 20% 할인이 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은 쿠팡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롯데 ‘라이킷온(LIKIT ON) 카드’ 역시 쿠팡, 위메프, 티몬에서 10% 결제일 할인이 된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쿠팡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밤 시간동안 10% 할인이 적용된다.

마켓컬리·쿠팡 할인카드들은 대부분 쇼핑 특화 카드가 많다.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아울렛 등 오프라인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배달앱을 포함한 온라인쇼핑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나 전월실적이 높지만 혜택이 광범위한 카드는 3~4인 이상 가족의 생활비 카드로 이용하기에 좋고, 마켓컬리·쿠팡·배민 등 특정 가맹점 위주의 혜택을 제공하는 저렴한 연회비의 카드는 1인가구나 2030 싱글 직장인들에게 알맞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쇼핑이 더욱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 할인카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는 연회비나 전월실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생활 규모에 맞게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카드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