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코로나19 긴급회의···대구·경북 통 큰 지원

2020-02-27 17:47
지난 26일 오후 긴급 대책 회의 주재
KF94급 마스크, 비닐장갑 무상공급···배달중심 매장 운영으로 안전 확보
윤홍근 회장은 "본사가 할 모든 지원 즉각 시행할 것"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6일 오후 본사에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 BBQ 그룹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 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패밀리(가맹점)에 일회용 비닐장갑과 KF94 마스크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인근 부산과 경남지역도 심각한 상태라고 여기고 비비큐는 긴급 지원에 나섰다.

최근 비비큐는 직영점에 이어 전국 가맹점 방역에 돌입했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내점 영업도 자제하고 있다. 손세정제와 위생장갑을 통한 비대면(언택트) 배송 역시 해당 지역 가맹점에 당부했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경북 지역 시민과 가맹점에게 본사 임직원이 힘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윤 회장은 또 “지역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패밀리와 소비자 안전을 위해 본사가 할 모든 지원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너시스 BBQ는 다른 지역 가맹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요령’이라는 포스터 배포와 함께 안전수칙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