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코로나19에 결국 개봉 연기 "관객 안전 최우선"
2020-02-26 12:11
영화 '결백'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26일 '결백' 측은 "제작진과 관계자 전원은 급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개봉일 변경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의 개봉일을 연기한다"며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작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결백'을 비롯해 '사냥의 시간' '밥정' '기생충: 흑백판' 등이 개봉과 공식행사 등을 미뤘다.
다음은 '결백' 측 공식입장 전문
영화 <결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따른 관계자 분들과 관객의 안전이 우려되어 최근 언론/일반 시사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제작진과 관계자 전원은 급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개봉일 변경에 대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이번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의 개봉일을 연기합니다.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