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총 1146명…대구 134명 추가
2020-02-26 10:13
사망자 11명, 격리해제 22명, 검사 중 1만673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4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977명보다 169명 늘었다. 이 중 대구지역에서 134명, 경북지역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사망자는 11명이며, 2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1만673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25일 사망한 11번째 사망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던 35세 몽골인 남성으로, 코로나19 관련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첫 외국인 사례다.
해당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남양주시 별내동 집에서 요양 중이었으며 지난 24일 오전 6시께 병세가 악화해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치료 중이었으나,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