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 다섯번째 확진자 40대 추가 확인
2020-02-25 21:43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3시30분 관양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46·한국인)씨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한림대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9시 양성자로 확인됐으며,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격격리 조치 중이다.
A씨는 지난해 7월에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올해 1월22일 귀국했고, 2월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업무 관계로 미팅을 한 바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과 접촉자 등을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확진자가 매일 아침 7시50분 평촌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2월20일 퇴근 이후 늦은 저녁 시간 발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1일 오한과 설사 증상이 있어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렀으며, 24일 자전거를 이용해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2시21분 검사한 뒤, 12시 31분 병원 앞 오얏봉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어 25일 오전 8시30~8시50분 한림대를 찾아 본인이 양성 확진된 사항을 확인했다.
한편 A씨는 현재까지 자택격리 중이었고 금일 중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