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전날과 동일"

2020-02-25 13:37

국방부가 25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내 확진자가 13명(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 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달 20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충북 증평 육군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강원 속초 육군 병장,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포천 육군 부대에서는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군 상병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4명 중 3명은 해당 상병과 밀접 접촉한 2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1명은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대구 지역 육군 부대에서는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군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연이어 장병과 군무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