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모든 행정력 ‘집중’
2020-02-24 17:23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코로나19 경계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일과 24일에 걸쳐 연이은 비상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을 찾아 긴밀하게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민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안전대책본부 대응반을 추가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시는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의 집중 방역을 강화키로 결정했으며, 코로나19의 경과에 따라 임시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일부 종교 활동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관내 종교인에 대한 집회 참석 및 증상여부 등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5일에는 관내 종교 지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황 시장은 24일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육군훈련소, 건양대학교 등을 찾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라는 상황에 맞게 보다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 및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 자금지원 및 세재지원, 구내식당 운영중단, 농특산물 구매운동 등을 전개해 신속한 상권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대책 마련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